은행 업무에 필요한 각종 공공기관 증명서, 모바일에서 발급부터 제출까지 가능
하나은행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문서를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와 자체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이 제출한 전자증명서를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계좌개설, 대출신청 등 각종 은행 업무에 전자증명서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영업점 방문 고객이 상담 과정에서 공공문서를 바로 사용 가능토록 개선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발급 가능한 공공문서는 현재 주민증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외국환신고 등 고객이 많이 이용하거나 생소한 금융 서비스에 대해서는 필요 서류 안내와 함께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묶음 신청 기능을 더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시행으로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서류 준비가 간소화고,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소외계층 등 비대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디지털화(化)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영업점과 디지털 채널을 연계한 옴니채널 서비스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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