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0%↑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7%↑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3.1%↑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이 1년 전 전보다(-16.4%)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년 2개월만에 3%대로 둔화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2020년 100)으로 서비스, 전기·가스·수도, 공업제품, 농축수산물이 모두 상승하여 작년 같은 달보다 3.7% 상승했다. 3월 대비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서비스, 공업제품이 상승하여 전체 0.2%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305/103294_82526_353.jpg)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3월 대비 0.4%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 4.6% 올랐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곡물 제외 농산물, 도시가스, 석유류 관련 품목 57개를 제외한 401개 품목으로 작성한 우리나라 방식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1975.1월~)이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3월 대비 0.3% 상승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 4.0% 올랐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식료품 및 에너지 관련 품목 149개를 제외한 309개 품목으로 작성한 OECD 방식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로 국제 비교가 용이(1990.1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3월 비 0.2%, 작년 같은 달보다 3.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 6.2% 상승했다. 식품이외는 3월 대비 0.3%, 작년 같은 달보다 2.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이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3월 대비 0.2%, 작년 같은 달보다 3.3%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월 대비 3.6%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3월 대비 0.1%, 작년 같은 달보다 6.1% 각각 올랐다. 신선채소는 3월 대비 7.5% 하락, 작년 같은 달보다 7.2%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3월 대비 1.8%, 작년 같은 달보다 2.7% 각각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이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3월 대비 0.2%, 작년 같은 달보다 3.1% 각각 상승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한 지수를 말한다.
소비지출의 목적에 따라 분류하여 작성한 지수(12개 대분류)인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3월 대비 음식·숙박(0.7%), 교통(0.9%), 기타 상품·서비스(1.0%),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오락·문화(0.3%), 교육(0.2%)은 상승했다. 반면 주택·수도·전기·연료, 통신, 의류·신발, 주류·담배는 변동 없으며, 보건(-0.3%), 식료품·비주류음료(-0.6%)는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주택·수도·전기·연료(6.1%), 음식·숙박(7.6%), 식료품·비주류음료(5.0%), 기타 상품·서비스(8.6%), 의류·신발(6.1%), 가정용품·가사서비스(5.2%), 오락·문화(3.8%), 교육(2.2%), 보건(1.4%), 통신(0.9%), 주류·담배(0.5%)가 상승했고, 교통(-6.0%)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농축수산물, 공업제품 등)로 구분하여 작성한 지수인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3월 대비 변동 없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는 3.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3월 대비 1.4%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3월 대비 0.3%,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각각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는 3월 대비 변동 없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 23.7% 상승했다. 서비스는 3월 대비 0.5%, 작년 같은 달보다 4.0%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 0.8%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3월 대비 변동 없으며, 1년 전보다 1.0%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8%, 1년 전보다 6.1% 각각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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