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미래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최대 2억3천만원 지원
서울시, 청년 미래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최대 2억3천만원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3.07 0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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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환경·커뮤니티 기반 미래형 청년 일자리 모델 개발 지원
8일까지 접수 신청… 10여개 기업·단체 선정해 최대 3000만원 지원
미래 일자리 모델 및 구인처 지원, 청년 일자리 정책 신모델 제시
서울시 산하 서울시 청년허브가 진행하는 2023 청년 일자림나들기 지원사업 공모 홍보 이미지 (사진=서울시 청년허브)
서울시 산하 서울시 청년허브가 진행하는 2023 청년 일자림나들기 지원사업 공모 홍보 이미지 (사진=서울시 청년허브)

청년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환경·커뮤니티 기반 미래형 일자리 개발에 서울시와 기업, 청년주체들이 직접 나선다.

서울시 청년허브는 '2023 청년 미래일자리 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미래일자리 개발에 나설 기업과 단체를 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저성장과 사회양극화 심화 등으로 청년들의 고용불안이 크지만 기존의 청년 일자리 정책은 양적 증가에 집중돼 있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는게 서울시 청년허브의 설명이다.

실제 서울산업진흥원의 연구 결과, 서울 거주 청년 10명 중 6명은 현재 본인의 직업에서 일자리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미래 일자리에 대해서는 76.8%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또 2023년 서울 청년 패널조사에서는 서울 청년 10명 중 6명이 현재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청년세대를 위해 강화해야 할 사업 분야로 고용(취·창업) 지원을 꼽은 응답자가 25.8%로 가장 많았다.

이에 서울시 청년허브는 2022년부터 다양한 계층의 청년을 포용하면서도 기후위기, 팬데믹, 인구감소(지방소실) 등 경제·환경·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할 청년 미래일자리 만들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청년세대의 안전과 안녕 위협 요소 해결,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책 연계를 통한 미래과제(인구소멸) 해결 등의 분야에서 청년 미래일자리를 만드는 10여 개 구인처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3천만원이 지원되며, 분야별 사업화 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과 교육도 제공된다.

서울시 소재 기업·단체 중 정식 등록증(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비영리 민간단체, 협동조합, 법인사업자, 개인사업자 모두 신청 가능하다.

김서연 서울시 청년허브 센터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의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을 혁신하려는 청년조직의 실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구직자가 아닌 구인처의 혁신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고용시장 및 일자리 지원 정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허브는 청년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화와 청년 구직처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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