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인공지능(AI) 로봇이 미국 상장회사들의 공시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KB로보뉴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B로보뉴스'는 번역이나 정보 수집 차원을 넘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가상 투자 결과 리포트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AI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다.
KB증권은 금융 빅데이터 AI 분석과 금융자산배분 전문 핀테크 업체인 '위스퍼'와 협업해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 KB로보뉴스는 KB증권 MTS M-able(마블) 및 M-able mini(마블미니)’ 등을 통해 미국 주식투자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KB로보뉴스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뿐 아니라 미국 주요 종목 약 3,000개의 뉴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수집하기 어려운 미국 금융투자 정보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 대가 및 기관투자자의 종목 보유 현황과 움직임, 주요주주 및 임직원 매수·매도 거래 동향 등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더불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거나 이슈가 있는 '급등락주', 종목의 특정 항목들의 이상 징후 감지를 비롯해 장기간의 성과를 함께 분석하는 '분기실적 리포트', 애널리스트 추천 또는 어닝 서프라이즈 등을 바탕으로 한 '가상 투자 리포트' 등 또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AI가 점점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만큼 KB증권도 투자 영역에 AI를 다양하게 적용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선두 증권사로서 발빠르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