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 발굴·투자
IBK기업은행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1천억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IBK금융그룹의 지원 아래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기업은행은 앵커 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해당 펀드에는 평소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윤종원 행장의 경영철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행장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을 줄곧 강조해온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린분야 혁신벤처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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