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자본 공급 확대, 벤처기업 육성 등 스타트업 지원성과 인정받아
IBK기업은행이 지난 6일 국제상공회의소(ICC) 주관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Corporate Startup Stars Awards 2022' 시상식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SS Awards는 ICC가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스타트업 지원 및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기업 100개 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CSS Awards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創工)'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종원 은행장 취임 후 모험자본 전문은행으로서 스타트업의 혁신과 성장을 돕고 있다. 그 결과, 3년 내 1조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윤 행장의 취임공약을 2년 8개월 만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기업은행은 직접적인 자금공급 외에도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과 기업은행이 거래하는 중소·중견·대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데모 데이,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부산, 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제도와 상품을 운영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리콘밸리식 'IBK벤처대출' 확대 및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기회 마련 등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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