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꾸준한 지원 노력이 은행 성장의 토대 역할"
IBK기업은행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7천962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121억원) 대비 30.1% 증가했고, 지난 2분기(5천667억원) 대비로는 4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기업은행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3분기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1조5천9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3천116억원) 대비 82.3% 증가했고, 지난 2분기(8조4천213억원) 대비로는 3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913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160억원) 대비 33.7% 증가했고, 2분기(7천421억원) 대비로는 47.0% 증가했다. 법인세비용 차감전계속 사업이익은 1조889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381억원) 대비 29.9% 증가했고, 2분기(7천524억원) 대비로는 44.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22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264억원) 대비 10.7%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혁신기업 발굴, 스타트업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 노력을 꾸준히 한 결과, 고객기반 확대와 성장기반 확충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전년 말 대비 6.8%(13조8천억원) 증가한 217조7천억원을 시현했고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0%, 총 연체율은 0.27%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5%p, 0.02%p 감소해 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 및 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