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책임경영 실천 위한 노력… 탄소 배출·온실가스 저감 효과 기대
글로벌 와인 및 스피릿 기업인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는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법인 차량 전체를 친환경 모빌리티로 교체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달 말부터 업무용 법인 차량을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영업용 법인 차량 60여 대를 우선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며, 이후 추가 등록되는 모든 차량은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 차량으로 제한함으로 100%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갈 계획이라는게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설명이다.
에너지 경제 연구원의 자동차 종류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구 기준에 따르면, 친환경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주행거리 1Km당 약 50g의 탄소배출저감 효과가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페르노리카는 영업용 법인 차량 전면 교체를 통해 연간 약 76.25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약 1만 1천553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내에서 다양한 지속가능 책임경영 (Sustainability & Responsibility)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성 문화를 구축하고 자원 절약 및 자원 선순환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재질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활용되는 모든 제품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란츠 호튼(Frantz Hotton)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친환경 차량 도입이 대기질 개선과 환경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을 만나는 전 과정에서 보다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