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방향 담아
SK렌터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전략 방향 담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5.3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 구축 기여

SK렌터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SK렌터카는 ESG 경영을 위한 조직과 인프라, 시스템 등을 본격 재정립했다. ESG 전담 조직을 실 단위 조직으로 확대 구성하고 사내·외 관계망을 강화했으며,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가이드가 제시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사회 내 다양성 증진을 위해 처음으로 여성 사외 이사도 선임한 바 있다.

SK렌터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렌터카 제공)
SK렌터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렌터카 제공)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렌터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ESG 경영 평가'에서 통합 B 등급에서 2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SK렌터카는 이에 머물지 않고 ESG 경영 의지와 진정성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정보의 관리·공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법상 의무 발간 시기(2025년)보다 앞당겨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영역별 주요 활동과 세부 성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를 공개함과 동시에, 올해 신규 수립한 SK렌터카의 ESG 전략 방향과 체계 등의 내용도 담았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ESG는 기업의 철학이자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한다"며, "이사회와 산하 ESG 위원회는 치열한 토론과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다음 세대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보고서에서는 SK렌터카의 ESG 활동을 4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구성원 행복(Making a happy life), 고객 만족(Accelerating customer satisfaction), 기후변화 대응(Zero-emission), 건전한 지배구조(Ethical governance)를 선정했으며, 이들의 영문 이니셜을 모으면 'MAZE'가 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MAZE의 사전적 의미는 '종잡을 수 없이 복잡하다'로, 전 세계적으로 ESG 영역이 중요하나 아직 개념이나 내용이 어려워 추진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현재 상황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회사의 비즈니스 활동(Advancing the future of mobility service)을 접목해 일치시키며 '사람과 환경에 이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A+MAZE'란 ESG 전략 체계가 완성됐다"며 "이는 회사의 비즈니스와 ESG 활동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기반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SK렌터카는 보고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orea Management Registrar, KMR)의 검증을 거쳤다.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재무 및 비재무 영역의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 또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렌터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초도 발간을 기념해 새로운 기술과 미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담아 보고서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형식으로도 선보인다. 입체감을 살려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이 토큰은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정 수량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