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에 기여코자 상호 협력관계 구축
한국거래소는 한국기술신용평가(KTCB)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수 기술기업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평가 업무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전문기술평가 신청 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5년 새 평가를 신청한 기업 수는 2016년 33사, 2017년 36사, 2019년 47사, 2020년 57사, 2021년 81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신청 건수는 2005년 제도 도입 이래로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기술평가기관 23곳도 함께 확보했다.
남욱 KTCB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KTCB의 차별화된 기술특허정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신용평가서비스를 자본시장에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지속적인 전문 평가기관 확충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이 한층 개선되며, 기술평가 충실도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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