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엠로와 '기업 DT 경쟁력 강화를 위한 SCM&F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는 플랫폼 개발에 공동 착수해 오는 7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SCM&F 플랫폼'은 상품 및 서비스의 원자재 조달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생산, 창고, 물류, 품질, 자금 등 기업의 고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신속한 자금 지원으로 기업 공급망의 흐름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플랫폼 개발 1단계로 구매시스템 및 이와 연동된 금융지원을 목표로 진행한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게는 연로의 수준 높은 구매시스템과 우리은행의 전용 금융상품을 동시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기업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중견·중소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전자구매 프로세스, 인터넷뱅킹 서비스, 협력사 재무/비재무 리스크관리,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출 등 혁신 기술에 기반한 경영지원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기업 업무와 은행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산업과 금융 간 융·복합의 계기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본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1천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