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4일 마이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인포마이닝'과 '인에이블다온소프트' 2곳과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스타트업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포마이닝'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기술 특화 벤처기업 인증, AI챔피언십 수상 등을 통해 우수성을 증명한 스타트업이다. 교보생명은 인포마이닝과 건강데이터 활용·분석을 통해 고객 건강증진 동기부여 및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사업화할 예정이다.
'인에이블다온소프트'는 군 장병 커뮤니티 서비스 'The Camp'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해당 업체는 군 입대 정보 및 군인가족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가입자 36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는 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이번 MOU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곧 다가올 정식서비스 개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달 24일 조직개편을 단행, 금융마이데이터 파트를 팀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 마이데이터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