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IDC(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2021에서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 부문 국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IDC 퓨처 엔터프라이드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디지털 리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태 지역 12개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행사에서 행내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BD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 인재 양성의 성과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ata to Decision)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19년 정보 비전 부문, 2020년 옴니경험 혁신 부문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BD 1000 프로젝트는 은행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을 통해 1천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기존 외부 교육업체의 디지털 교육 과정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자 신한은행은 내부 데이터와 내부 인력을 적극 활용했다.
은행의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이 직접 교안을 만들어 강의하며 모든 실습 과정은 현재 추진 중인 본인의 업무와 연관된 과제를 설정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각화한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BD 1000 프로젝트는 데이터에 대한 이해, 활용, 심화 과정을 거쳐 현장 실무에서 적합한 전문가를 목적으로 기획된 것으로 실무 적용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만큼 수강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