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시설물 3만개의 안전등급표도 함께 공개
국토안전관리원이 2021년도 사업실명제 대상사업 26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지난해 선정한 계속사업 24건과 올해 신규 선정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 및 '건설 현장점검' 2건이다.
사업실명제는 공공기관 사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정부가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주요 국정현안 관련 사업, 재무적 영향이 큰 대규모 사업, 국민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업 등을 기준으로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선정된 26개 사업의 목적과 근거, 담당자, 추진실적 등을 홈페이지 '사업실명제' 코너에 개시하고 주요 변동사항은 수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을 국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한다는 것이 국토안전관리원의 방침이다.
실명제 대상 사업 확대와 더불어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1,2종 공공시설물 3만여개에 대한 안전등급표도 공개하고 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사업실명제를 통해 사업 추진과 관련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설물 안전등급도 공개해 국민 안전 확보와 편의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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