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족 이후 격월 모임 지속…다양한 의견과 경청 통해 더 나은 상생 토대 마련
구글코리아는 29일, 국내 앱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앱 생태계 상생 포럼' 3회차 모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은 구글코리아가 국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통해 앱 생태계 참여자들의 다양한 입장을 경청하고, 한국 사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글은 이번 3회 포럼에 스토리 게임 시리즈 'MazM'을 서비스하는 '자라나는씨앗'의 김효택 대표를 초대해, 국내 중소 개발사의 입장에서 앱 플랫폼 기업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구글코리아에 기대하는 바를 직접 청취했다.
이와 더불어 구성원들은 구글플레이의 결제 수수료 인하 정책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앱 플랫폼의 결제 시스템 서비스를 넘어서 플랫폼 전체의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중소 개발사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활동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생태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고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을 통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 분들의 진솔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경청하며, 의미 있는 교훈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럼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한민국 모바일 앱 생태계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환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은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은 지난 해 11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회차 모임이 개최됐다"며 "구글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국내 앱 생태계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모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중소 개발사 및 스타트업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콘텐츠 개발사들을 위한 약 1천150억원 규모의 'K-reate(크리에이트)' 펀드를 조성해 더욱 강화된 앱 생태계 상생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