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 장학재단이 오는 12월 28일까지 '6기 OK생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OK생활장학생은 성적 장학금이 아닌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OK배·정 장학재단만의 독특한 장학 프로그램이다.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대학(원)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OK생활장학생 모집은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을 거쳐 2021년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내년 3월부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재학, 최소 1학기 이상의 성적 보유, 소득분위 8분위 이하, 학점 평점 3.7/4.5 만점 기준 등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입학 예정 및 재학, 학점 평점 4.0/4.5 만점 기준 등을 충족했다면 지원 가능하다. 대학원 입학 예정자의 경우, 대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 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면서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OK배·정 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생 외에도 OK희망장학생(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재외교포 학생), OK스포츠장학금(국내·스포츠 꿈나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달 기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천650명을 대상으로 총 180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