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오샘의 독특한 작곡, 작사 능력 높게 인정해 김태원석함 1호로 선정
부활 김태원 직설화법 멘토링, 홈트레이닝, 프로듀싱 맡으며 음악에너지 쏟아
지니뮤직과 KT, 김태원이 협력해 진행한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이 오샘을 최종우승자로 선정하며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니뮤직은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에서 최종 우승한 오샘의 디지털싱글 '런드리(Laundry)'를 14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활리더 김태원은 김태원석함 1호로 탄생한 싱어송라이터 오샘의 새 앨범 '런드리'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오샘은 '김태원석함' 비대면 오디션 예선전 때 특이한 인형복장으로 '화성침공'을 불러 화제가 됐다.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김태원에게 별표를 받고 당당히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오샘은 '드라큘라'를 불러 창의성100점을 받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는 그만의 몽환적이며 유니크한 분위기를 살린 '런드리'로 최종 우승자가 됐다.
오샘의 독특한 작곡, 작사 능력을 높게 인정한 김태원은 "생에 기회란 수차례 다가오겠지만 이번 오디션이 오샘의 특별한 순간의 경험이길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이들의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싱어송라이터 오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김태원석함'으로 혼자 작곡, 작사하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들에게 가능성의 '불씨'를 붙여주고 싶었다”는 말로 '김태원석함' 오디션의 의미를 대신했다.
'김태원석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음악 활동에 제약을 받는 인디 뮤지션들이 세상에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음악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니뮤직과 KT, 부활리더 김태원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자'는데 뜻을 같이 해 오디션 '김태원석함'을 함께 4개월간 진행했다. 김태원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 과정은 매주 AI음악플랫폼 지니와 유튜브 '김태원클라스'에서 공개됐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이 되기위해 인디뮤지션을 지원하는 오디션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가로 발굴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