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격장에서 국가대표와 함께 연고지 중∙고등부 선수들의 사격대회도 개최해

KB국민은행은 지난 6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 허인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에서 '2019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장병소원성취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장병(병사, 간부, 군무원)이 이루고 싶은 소원을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소원을 이뤄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3500여 건의 사연들이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총 60명의 장병들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장병들은 올해 안으로 소원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원 받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장병들의 소원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KB국민은행 사격단은 청주사격장에서 연고지 중∙고등부 사격선수들이 참가하는 '2019 KB스타즈와 함께하는 꿈꾸는大路 슈팅 챌린지(Shooting Challenge)' 사격대회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고 충북사격연맹이 주관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중∙고교 사격선수들에게 국가대표선수의 사격레슨 및 경제교육 등을 실시했던 'KB스타즈와 함께하는 꿈꾸는大路 사격교실'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대회에는 고등부 흥덕고, 청주여고 등 6개 학교와 중등부 내수중, 보은중 등 6개 학교 사격부 선수 약 90여명이 출전했다. 우승한 팀과 선수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국가대표 4명이 포함된 KB국민은행 사격단 전원이 대회 심판과 진행요원으로 경기 운영을 지원했으며,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대회를 마친 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의 홈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비인기 종목이라 할지라도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 지원에 앞장 설 것이며, 결과야 어떻든 최선을 다하며 경기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