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중국 오피스SW 시장 진출을 노린다.
한컴은 아시아 ICT 유통 기업인 중국의 웨이쉬그룹과 중국 및 아시아 대상 오피스SW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과 웨이쉬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PC, 모바일,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 판매를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한 시장 조사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이쉬그룹은 오라클, 인텔, 애플, 델, 화웨이 등 500여 글로벌 ICT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1만여종을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4만8000여 유통 파트너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는 매출액 9.5조원(2018년 기준) 규모의 기업이다.
한컴 관계자는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은 전세계에서 MS와 한컴만이 보유한 기술력”이라며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고 있고 MS의 대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웨이쉬그룹의 독보적인 넓은 유통망을 연계한다면 글로벌 오피스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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