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20일 2017년형 서피스 프로(Surface Pro)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서피스 프로는 MS 윈도 운영체제와 일반 PC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겸용 고성능 노트북이다.
신형 서피스 프로는 직전 모델인 '서피스 프로 4'보다 배터리 수명이 50% 향상돼 최대 13.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저소음 팬리스 설계로 소음을 줄였다.
신형 서피스 프로의 크기는 가로 292mm×세로 201mm×두께 8.5mm다. A4크기 복사용지 보다 조금 작다.
2736×1824 해상도의 12.3인치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와 둥글게 처리된 모서리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향상시켰다.
서피스 프로는 중앙처리장치(CPU) 종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램(RAM) 용량, 그래픽카드 종류에 따라 5개 모델로 나뉜다.

▲ 마이크로소프트 2017년형 서피스 프로

가격은 최저 99만9000원부터 최고 274만원이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 홈플러스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일부 매장, 온라인 공인 판매처(G마켓, 옥션, 11번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용 액세서리로는 키보드 겸용 커버인 '시그너처 타이핑 커버'와 펜 모양 입력 도구인 '서피스 펜'이 있다. 플래티넘 실버, 버건디, 코발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이 있으며 8월 15일부터 색상 별로 차례차례 발매된다.
한국MS는 신형 서피스 프로 출시 이전인 지난 6월 19일부터 1000대 한정 예약 판매를 했다. 이 중 최고 사양인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모델은 1시간만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