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현대종합상사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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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3월 3일, 현대종합상사(이하 ‘동사)가 발행예정인 제37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고정거래처 등에 기반한 무역사업의 안정성, 자원개발부문으로의 수익원 다각화 현대중공업그룹 편입으로 외형성장 기틀 마련, 대외 신인도 향상이 된것으로 판단됐다.

현대종합상사는 1976년 설립된 구 현대그룹의 종합상사로서 2003년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워크아웃을 진행하였으며, 2009년 12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에 매각됨으로써 채권단 공동관리를 종료하고 2010년 2월 현대중공업 계열에 정식 편입되었다.

2003년 현대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와 이후 이어진 워크아웃기간 동안 동사 외형이 크게 감소하고 사업구성도 단순해졌으나, 최근 m&a 이후 범 현대계열과의 영업연계 강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성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개발부문에서의 안정적 투자성과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청도현대조선의 실적부진이 2008~2009년 동사 수익성 및 현금흐름에 부담이 되었으나 최근 현대중공업㈜에 청도법인 경영을 위탁함으로써 조기에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자기자본이 미약한 상황에서 2009년 청도법인 지분법평가손실과 국세청 부가세 추징 건의 손실반영이 겹침으로써 이익잉여금이 크게 감소, 기말 부채비율이 상승하였으나, 총자산 및 ebitda 대비 순차입금 규모가 작고 근래 현대중공업 그룹 편입으로 대외 신인도도 향상되어 동사의 실질적인 재무융통성은 우량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안정된 사업기반을 보유한 가운데 운전자금 및 영업외 투자부담이 작고 순금융비용도 작아 향후 별도의 투자 건이 없는 한 무난한 자금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며, 이익의 내부유보를 통해 재무안정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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