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근속 15년 이상 사무직 대리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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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수주 절벽에 따른 경영상황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창사 이래 44년만에 처음으로 대리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7일까지 근속 15년 이상된 사무직 대리와 생산직 기원(대리급) 이하 직원들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는다.
신청자에게는 위로금 명목으로 최대 40개월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이 지급되고, 여성의 경우에는 자녀 학자금 대신 자기계발비로 1,500만원을 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희망퇴직에 앞서 5월에 과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한 데 이어 근속 20년이 넘는 기장(과장급) 이상 생산직원으로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사무직 과장급 1,500여명, 생산직 500여명이 지난달 회사를 떠났다. 올해 1월에는 사무직과 여직원 1,500명을 정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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