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지역위원회,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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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독재 교과서 즉각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익산을지역위원회(위원장 전정희)가 14일부터 사흘간 익산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인다.
전정희 의원은 14일 문재인 대표와 함께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1200차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익산시 영등동 사거리에서 역사왜곡 교과서 추진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익산을지역위원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피켓팅을 벌이며, 16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등동 인디안사거리에서 국정화 반대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올바른 역사를 추진하겠다는 명목으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는 것은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겠다는 발상”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못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역사왜곡을 통해 국민들을 낡은 이념논쟁의 틀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진실을 왜곡해 국민들의 정신을 훼손시키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즉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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