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 FTA 대응 중간 용역보고서 발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이 늘어나면서 농축산물 수입이 급격히 많아지고 농가소득 내림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농촌경제에 악영향을 끼칠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9일 전남도로부터 의뢰받아 연구·발표한 'FTA 대응 중간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6월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52개국과 FTA를 체결했다.
FTA 체결국이 잇따라 늘어나면서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농축산물 수입은 320억2천만 달러(FTA 체결국 수입 175억9천만 달러· 전년대비 15.2% 증가)로 전년 대비 5.0% 오름세를 보였다.
농축산물 수출은 64억1천만 달러(FTA 체결국 수출 21억5천만 달러·전년 대비 10.7% 증가)로 전년 대비 7.5% 올랐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2024년에는 2013년 우리나라 농업생산액의 75% 수준인 317억달러(현재 환율 환산 3조7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수입 농축산물이 국내시장을 점령하여, 곡물, 과일, 채소 등의 소비도 대폭 줄어드는 이중고 상황이 급격히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투입재(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원료와 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 소득감소를 예상했다.
농가 평균 실질소득은 2013년 1천3만원에서 2024년에는 781만원으로 22%가량 내림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2013년 농촌소득이 도시소득의 62.5% 수준이었던 것이 2024년 40%대로 하락하는 등 도농소득격차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농업인력은 농가수(2024년 99만1가구 2014년 대비 12.1% 감소), 농가인구(2024년 229만5천명 2014년 대비 17.6% 감소), 노령층 확대와 청년층 축소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경영주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025년엔 66.9%에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FTA 대책으로 ▲ 생산성 향상 ▲ 생산비 절감 ▲ 국내 수요 촉진 ▲ 수출 수요 창출 ▲ 유통 개선 ▲ 소득 보전 ▲ 농업 기반 조성 ▲ R&D(연구·개발) 농업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전남도 차원에서는 ▲ 수출전문단지 육성 ▲ 밭작물 경영체 확대 ▲ 식품외식산업 육성 ▲ 정예농업인력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9일 전남도로부터 의뢰받아 연구·발표한 'FTA 대응 중간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6월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52개국과 FTA를 체결했다.
FTA 체결국이 잇따라 늘어나면서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농축산물 수입은 320억2천만 달러(FTA 체결국 수입 175억9천만 달러· 전년대비 15.2% 증가)로 전년 대비 5.0% 오름세를 보였다.
농축산물 수출은 64억1천만 달러(FTA 체결국 수출 21억5천만 달러·전년 대비 10.7% 증가)로 전년 대비 7.5% 올랐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2024년에는 2013년 우리나라 농업생산액의 75% 수준인 317억달러(현재 환율 환산 3조7천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수입 농축산물이 국내시장을 점령하여, 곡물, 과일, 채소 등의 소비도 대폭 줄어드는 이중고 상황이 급격히 심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투입재(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되는 원료와 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 소득감소를 예상했다.
농가 평균 실질소득은 2013년 1천3만원에서 2024년에는 781만원으로 22%가량 내림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2013년 농촌소득이 도시소득의 62.5% 수준이었던 것이 2024년 40%대로 하락하는 등 도농소득격차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농업인력은 농가수(2024년 99만1가구 2014년 대비 12.1% 감소), 농가인구(2024년 229만5천명 2014년 대비 17.6% 감소), 노령층 확대와 청년층 축소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경영주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025년엔 66.9%에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FTA 대책으로 ▲ 생산성 향상 ▲ 생산비 절감 ▲ 국내 수요 촉진 ▲ 수출 수요 창출 ▲ 유통 개선 ▲ 소득 보전 ▲ 농업 기반 조성 ▲ R&D(연구·개발) 농업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전남도 차원에서는 ▲ 수출전문단지 육성 ▲ 밭작물 경영체 확대 ▲ 식품외식산업 육성 ▲ 정예농업인력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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