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최근 10년간 고위직 92%가 낙하산"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지난 10년간 낙하산 인사가 임원의 92%를 차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업무가 없어서 재택근무를 한 직원 235명에게 지난 5년간 임금으로 195억원을 지급하는 등 방만한 경영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소속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매출은 2009년 501억원에서 2013년 254억원으로 51%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고위직 인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1급이 2003년 39명에서 2014년 57명으로 2급은 115명에서 147명으로 늘어 32.5%가 증가한 반면, 3급 이하 하위직 인력은 같은 기간 동안 599명에서 330명으로 44.6%(269명)가 감소해 실무자는 감소하고 고위직 인력만 증가한 셈이 됐다.
고위직의 대부분은 전직 관료와 낙하산 인사로 자리를 채웠다. 최근 10년간 건설사 임원 출신 1명과 자체 승진 1명을 제외하고 국토부와 감사원 관피아와 모 회사 낙하산, 정치권 낙하산만 임원으로 임명됐다.
사장과 감사 및 본부장 등 임원 26명 중 도로공사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LH(4명)·수자원공사(4명)·정치권(4명)·국토부(3명)·감사원(3명) 등으로 92%가 관피아와 낙하산 출신 인사였다.
또 재택근무라는 명목으로 업무를 하지 않아 사실상 노는 직원들에게도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235명의 직원이 5회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해 1인당 17.4개월 총 4100개월을 집에서 일없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택근무 중 기본급과 상여수당과 함께 10∼20만원의 자기계발비가 지급돼 통상 근무 임금의 70∼75%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재일 의원은 "건설관리공사는 인력 구조가 노후화되고 전문성이 부족해 민간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다"며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상위 직급 인력은 증가하고 관피아와 낙하산의 무책임 경영이 지속돼 공공기관의 역할과 목적을 모두 상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소속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매출은 2009년 501억원에서 2013년 254억원으로 51%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고위직 인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쳐 1급이 2003년 39명에서 2014년 57명으로 2급은 115명에서 147명으로 늘어 32.5%가 증가한 반면, 3급 이하 하위직 인력은 같은 기간 동안 599명에서 330명으로 44.6%(269명)가 감소해 실무자는 감소하고 고위직 인력만 증가한 셈이 됐다.
고위직의 대부분은 전직 관료와 낙하산 인사로 자리를 채웠다. 최근 10년간 건설사 임원 출신 1명과 자체 승진 1명을 제외하고 국토부와 감사원 관피아와 모 회사 낙하산, 정치권 낙하산만 임원으로 임명됐다.
사장과 감사 및 본부장 등 임원 26명 중 도로공사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LH(4명)·수자원공사(4명)·정치권(4명)·국토부(3명)·감사원(3명) 등으로 92%가 관피아와 낙하산 출신 인사였다.
또 재택근무라는 명목으로 업무를 하지 않아 사실상 노는 직원들에게도 월급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235명의 직원이 5회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해 1인당 17.4개월 총 4100개월을 집에서 일없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택근무 중 기본급과 상여수당과 함께 10∼20만원의 자기계발비가 지급돼 통상 근무 임금의 70∼75%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재일 의원은 "건설관리공사는 인력 구조가 노후화되고 전문성이 부족해 민간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다"며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상위 직급 인력은 증가하고 관피아와 낙하산의 무책임 경영이 지속돼 공공기관의 역할과 목적을 모두 상실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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