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일 사용자들이 윈도우 XP 지원 종료 이후에도 안전한 환경에서 충분한 보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위 버전 운영체제(OS)로 전환을 위한 방법과 절차 등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윈도우XP 서비스가 종료되는 가운데 대책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윈도우XP 서비스 지원이 종료되면 보안 업데이트를 실행할 수 없게 돼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감염이 쉬워져 개인 정보 도난 등 보안 관련 위험성이 높아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확인한 후 업그레이드 방법을 결정하고, 호환성 테스트, 데이터 백업 등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어판의 시스템 항목이나 엠아이XP 웹사이트에 접속해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확인한 후 윈도우 업그레이드만 할 것인지 PC 전체를 업그레이드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PC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윈도우 디바이스를 구매해 하드웨어를 교체하면 된다. 운영체제만 업그레이드를 원할 경우 ‘윈도우8 업그레이드 도우미’를 내려 받아 해당 PC가 윈도우8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을 거쳐야 한다.

방법을 결정한 이후에는 PC에 저장된 데이터 파일을 최신 버전 윈도우로 옮기는 데이터 백업을 실행하면 된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윈도우XP 서비스 종료 후 악성코드 등의 문제는 어느 정도 백신으로 해결 가능하나 더욱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