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1% 해당, 계약기간 오는 2016년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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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LNG선 2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3일 그리스 해운 그룹 ‘안제리코시스(Angelicoussis Shipping Group)’의 자회사인 ‘마란가스’로부터 4392억원(약 4억 1,000만 달러)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에 대한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최근 매출액의 3.1%에 해당하는 규모로, 선박의 규모는 17만3400cbm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6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에 수주 계약을 맺은 엔젤리코시스는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여척을 모두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기도 했으며, LNG선의 경우도 이번 발주분을 포함해 15척을 대우조선해양과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2013년 연간 13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설정, 당시에도 2월부터 수주전에 참여했으나 최종적으로 136억 달러로 초과목표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LNG선은 물론 드릴십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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