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동원F&B, 신세계푸드, CJ, SPC 등 인수 후보군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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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21일 한국거래소의 조회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웅진식품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공시했다.
빙그레 측은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 달에 한번 진행 상황에 대해 조회 요구가 있어 답변한 것 일뿐”이라며 “특별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웅진식품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 외에 동원F&B, 신세계푸드시스템, CJ, SPC, 오리온, 농심, LG생활건강 등이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빙그레는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웅진식품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고, 사모펀드(PE) IMM도 딜로이트안진을 실사 회계법인으로 선정한 상태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과 농후발효유, 우유 등 빙과 및 유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빙그레는 웅진식품 인수를 통해 과즙음료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예비입찰과 실사를 거쳐 8월에 본 계약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웅진식품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웅진식품 인수에 관심을 보일만한 기업들에 투자안내서를 발송 중이며, 다음 달 초 예비입찰을 하고 실사를 거쳐 8월에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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