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중국갑부 지갑 열다
삼성,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중국갑부 지갑 열다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3.05.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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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베이징 어선당에서 열린 삼성전자 '85S9 론칭' 행사에서 진행자들이 85형 UHD TV 85S9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중국의 부호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 5월 상하이, 베이징 등 4대 도시에서 VVIP를 대상으로 요트박람회, 문화유적지 등에서 85형 UHD TV '85S9'의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부호들이 참석해 UHD TV의 생생한 화질과 예술적 디자인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7일간 100여대의 85형 UHD TV가 예약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상하이 엑스포장에서 열린 '요트박람회'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85형 UHD TV를 전시하고 요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한 화동지역 판매 대리상과 핵심 고객들을 초청해 85형 UHD TV의 선명한 화질과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설명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각인시켰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청나라의 황금시대를 이끈 건륭제가 자주 찾았다는 '어선당'에서 '85S9 론칭 행사'를 열고 각계 인사와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전통 문화와 삼성 UHD TV를 결합한 문화마케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삼성이 중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구 수뿐만 아니라 세계경제 불황에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내 명품 소비가 지난 한 해만 94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최대 명품 시장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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