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 고취, 해외 홍보 등을 위해 2010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다.
2010년에 ‘종묘’, 2011년에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기념주화 발행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 동 기념주화 시리즈의 세번째 주화인 ‘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0,000원인 프루프(Proof)급* 은화(은 99.9%)로서 크기(지름)는 33mm,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으로 제조됨.
프루프(Proof) 주화는 먼지가 없는 특별한 작업공간에서 비연속 낱장(일반주화의 경우 연속 대량) 방식으로 압인되고, 엄격한 검수와 낱개 포장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가장 높은 품질의 무결점 주화이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석굴암 본존불, 주실, 금강역사상이, 뒷면에는 청운교·백운교를 중심으로 불국사 전경이 담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3만장이며 이를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누어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분(27,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10.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예약을 접수(<참고> 예약접수 방법)하며 12. 7일부터 동 기념주화를 배부할 계획임.
국외 판매분(3,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의 기념주화 딜러 등으로부터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
다만 국내의 사전 예약접수 물량이 국내 최대 판매량(국내 판매 예정분 27,000장 + 국외 판매분 중 예약신청 미달분)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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