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건설업·저축은행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투자 나서
웅진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과 건설업, 저축은행업 등에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6일 “웅진그룹에서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분 매각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3분기말 현재 1조2658억원 매출에 17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로 지분율은 28.37%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웅진코웨이 최대주주는 웅진홀딩스로 28.3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웅진그룹에는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의 회사가 있으며, 이들 회사에 투자여력을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웅진홀딩스는 7일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 접수를 마감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후보로는 LG전자와 KT&G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CVC 등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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