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크기를 확 줄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미니 백색가전 라인업을 구축하며 싱글족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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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한 120 리터급 미니 인테리어 냉장고는 국내최초로 유리도어를 적용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하였으며, 손잡이부분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은 사이드 포켓 핸들을 채용, 간결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제품은 소비전력을 동급 제품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월 11kw 로 국내 최저 소비전력을 구현하였다.
소형제품 임에도 불구하고 부피가 큰 야채 및 과일도 보관이 가능한 11l 대용량 야채실을 따로 마련하였고, 1.5l 음료수병도 손쉽게 넣을 수 있는 도어 포켓을 채용, 실속있고 짜임새 있는 내부 디자인으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대우일렉은 이미 지난해부터 싱글족 증가추세에 맞추어 국내최소형 7kg 드럼세탁기, 15l 전자레인지를 잇따라 출시, 단일품목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7kg 드럼세탁기의 경우 지난달 판매량이 출시 첫달 대비 4배 이상 하였으며, 지난 8월 출시한 15l 전자레인지의 경우 매달 30%가 넘는 판매증가율에 힘입어 현재 월 3000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일렉 내수 판매매출 중 싱글족을 거냥한 미니 가전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수기준으로 20% 에 육박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 주거 공간 맞춤형 크기 ▲ 기존제품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경쟁력 ▲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 등을 미니 가전제품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이와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대우일렉은 싱글족 겨냥 소형 가전제품에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클라쎄(klasse)’ 를 적용시키며 고급화 이미지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을 기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싱글족 겨냥 백색가전 시장은 젊은 독신자층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나 기러기 아빠 가정 같은 틈새 시장과 노인 가정 등 실버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커져나가고 있다.
대우일렉은 소형 lcd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싱글족을 겨냥한 가전 제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속에 시장규모가 올해 약 2조 6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일렉 한국판매본부 장인상 상무는 “ 사회, 문화, 주거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해 1~2인 가정이 늘어나면서 미니 가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고 있다” 며 “대우일렉은 향후프리미엄 기능과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프리미니(premium-mini)’ 제품들을 출시하며 싱글족 가전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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