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GT 클래스, GTA 와 GTB로 구분화…다양한 차량 출전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신인 드라이버 유입 촉진,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
신인 드라이버 유입 촉진,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

국내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25 시즌부터 기존 GT 클래스를 GTA와 GTB로 구분화해 보다 다양한 차량이 출전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GT 클래스를 GTA와 GTB로 분리함으로써, 국내 드라이버들의 선택지를 확대하고, 신인 드라이버들의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슈퍼레이스는 기대했다.
특히, GTB 클래스는 안전과 관련된 개조만 허용된 2000cc 이하 터보 엔진 차량을 대상으로 하여, 신규 드라이버들이 슈퍼레이스에 더욱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GTA 클래스와 GTB 클래스는 차량기술규정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GTA 클래스는 고성능으로 개조된 차량이며, 2000cc 이하 터보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차량, 3800cc 이하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차량, 구동 방식에 따라서 다른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이 경합한다.
반면에 GTB 클래스는 비개조 차량이며 2000cc 이하 터보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차량이 안전과 관련된 최소한의 개조만 실시하여 고출력 차량으로 겨루는 GTA 클래스의 등용문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GTA 클래스는 고성능 레이스 카들이 격돌하는 무대가 되고, GTB 클래스는 보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로 자리 잡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롭게 개편된 GTA, GTB 클래스는 4월 19일과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