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WPP와 코카콜라에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지원
엔비디아, WPP와 코카콜라에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지원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4.07.3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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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P, 시그라프서 오픈USD용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조기 채택 발표
100개 이상 시장에서 코카콜라 이미지의 개인화와 맞춤화 구현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맞춤형 콘텐츠 제작 환경 ‘WPP 오픈 프로덕션 스튜디오’ 공개
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인 WPP와 협력해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의 브랜드 진정성이 담긴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WPP 오픈 X(WPP Open X)와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와 NIM 마이크로서비스의 생성형 AI로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카콜라 컴퍼니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사미르 부타다(Samir Bhutada)는 “엔비디아를 통해 100개 이상의 시장에서 코카콜라와 식사 이미지를 개인화하고 맞춤화해 지역적 관련성을 신속하게 글로벌 규모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컴퍼니는 WPP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툴을 개발하고, 음료 제조업체가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맞춤형 제작 스튜디오 환경인 프로드X(Prod X)를 출시했다.

WPP는 시그라프(SIGGRAPH)에서 코카콜라 컴퍼니가 새로운 오픈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용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프로드X 로드맵에 통합하는 조기 채택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픈USD는 가상 세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툴과 데이터 형식 간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는 3D 프레임워크다. NIM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는 최적화된 컨테이너로 모델을 제공한다.

WPP는 USD 검색 NIM(USD Search NIM)을 통해 대규모 모델 아카이브를 활용함으로써 자체 브랜드 자산을 생성하고, USD 코드 NIM(USD Code NIM)을 사용해 이를 장면으로 조합할 수 있다.

이러한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통해 프로드X 사용자는 전 세계에서 현지 문화와 적합한 요소가 포함된 3D 광고 에셋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신속하게 조정해,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서 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타겟팅할 수 있다.

WPP는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가 3D 엔지니어링과 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D 검색 NIM은 WPP의 방대한 비주얼 에셋 라이브러리를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SD 코드 NIM은 개발자들이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파이썬(Python) 코드를 가져와 새로운 3D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WPP의 크리에이티브 AI 담당 수석 부사장인 페리 나이팅게일(Perry Nightingale)은 새로운 NIM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해 “이 솔루션의 장점은 제작 과정의 여러 단계를 단일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스로 압축한다는 점이다. 이는 아티스트가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더 나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WPP는 최근 AI 기반 지능형 마케팅 운영 체제인 WPP 오픈(WPP Open)에 프로덕션 스튜디오(Production Studi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제작사인 호가스(Hogarth)와 공동 개발한 이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과 오픈USD를 활용해 AI 기반 프로덕션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워크플로우를 생성한다.

프로덕션 스튜디오는 다국어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제작 등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해 광고주와 마케터의 콘텐츠 제작을 단순화한다. 또한, 광고주가 브랜드에 부합하고 제품에 대한 정확한 콘텐츠를 대규모로 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직면하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준다.

호가스의 전략 컨설팅과 AI 담당 상무이사인 프리티 마트르(Priti Mhatre)는 “지난 몇 년간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통한 획기적인 연구와 자체 핵심 USD 파이프라인 구축, 그리고 수십 년간의 3D 워크플로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 개발 덕분에 코카콜라 컴퍼니에 이와 같은 맞춤형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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