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올해로 21년째 대학교수들의 해외연구를 지원하며 국가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22일 저녁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1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교수 25명에게 지원증서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해 이현재 심사위원장(前 국무총리)을 포함한 심사위원진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도 대거 참석해 lg의 인재양성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지원증서를 수여받는 교수들이 전공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날 구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g연암문화재단의 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이 20년이 넘었다”며, “imf 경제위기가 왔을 때에도, 지금 세계적인 불황과 고환율 속에서도 이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것은 사람이 경쟁력의 근원이고 인재가 미래의 희망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중단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명예회장은 “대학과 인재의 경쟁력은 곧 산업과 국가의 경쟁력으로 직결된다”고 전제하고, “그런 뜻에서 교수 여러분들은 자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우뚝 서고, 나아가 여러분의 제자 중에서도 스승을 넘어서는 인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정된 교수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성영은 교수 등 25명으로, 올해 lg연암문화재단의 해외연구교수 모집에는 72개 대학에서 총 260명이 지원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선정된 해외연구교수에게 1인당 연간체제비 2만 5천달러와 배우자 포함 왕복항공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21년간 570여명의 해외연구교수에게 연구비 약 168억원 지원, 우리나라 학술발전에 기여
1989년 국내민간기업 중 최초로 시행, 올해로 21년째를 맞고 있는 lg연암문화재단의‘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은 당시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앞두고 대학 교수들에게 1년간 해외연구 기회를 제공해 폭넓은 학문적 식견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다.
lg연암문화재단이 올해까지 선발한 대학교수는 570여 명에 이르며 지원한 연구비 또한 약 168억원에 다다른다.
특히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교수들의 연구논문은 네이처誌 등을 비롯해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전문지에 게재되는 등 우리나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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