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선한사람들과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주 대상 '권리금 시세조회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BC카드는 권리금 시세조회 및 분석 서비스가 입지가 좋고 유동 인구가 많은 이른바 ‘좋은 상권’을 세밀하게 분석한 내용을 소상공인에게 전달해, 이들의 창업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열린 권리금 측정 플랫폼(권리맵) 운영사 '선한사람들'과 업무협약식에는 박복이 BC카드 상무와 정원곤 선한사람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C카드 고객은 바닥권리금(상가건물 위치 가치), 영업권리금(거래처, 영업 노하우 등 무형적 가치), 시설권리금(영업시설, 비품 등 재산 가치) 등을 종합한 '권리금 시세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정보 조회는 BC카드 공식 홈페이지와 앱, 권리맵 앱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BC카드는 선한사람들과 가맹점 리모델링 등 철거 비용에 대한 '카드 결제 서비스'도 협력하기로 했다. 업종을 전환하거나 상점을 다시 꾸미는 소상공인들은 기존 현금 대신 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선한사람들이 운영 중인 철거플랫폼 '무촌철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복이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가 소상공인 상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더욱 노력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