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와 '모다드림 청년통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은 예경탁 경남은행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그리고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청 접견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적금 중도해지자를 줄이기 위한 중도인출 기능이 반영된 청년맞춤형 상품개설과 청년혜택 강화를 위한 우대이율 반영, 도내 우수기업 청년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 적립현황 분석을 통한 청년의 장기재직 유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중소기업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월 20만원을 적립하면 도와 시·군에서 월 20만원을 공동 적립해 2년간 재직 시 만기금 96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자산형성사업 적금상품에 1~2회 정도 중도인출권을 반영해 청년의 갑작스런 지출에 대비하고 원할 경우에는 사유에 관계없이 최대 3개월까지 월 저축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해 청년이 적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설계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경남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남은행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남도와 BNK경남은행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 뜻깊은 자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도에서는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청년과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환경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