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보고서 5분 완성" 간편한 '프롬프트'로 서울시 업무 혁신
"카드뉴스·보고서 5분 완성" 간편한 '프롬프트'로 서울시 업무 혁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6.2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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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 市 공무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프롬프트 매뉴얼' 발간
카드뉴스, 보고서 등 업무 시 바로 활용 가능한 프롬프트 템플릿 7종 공개
올 하반기부터 市 본청 및 자치구, 투·출기관 임직원 대상 프롬프트 교육 및 시범 테스트
챗GPT에게 카드뉴스 제작을 요청하는 효과적인 템플릿 양식 모습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챗GPT에게 카드뉴스 제작을 요청하는 효과적인 템플릿 양식 모습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는 서울디지털재단이 24일 손쉽게 생성형 AI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매뉴얼(AIPEM)'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롬프트가 생성형 AI의 답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작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생성형 AI 활용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에게 명령을 입력하는 스크립트로, 프롬프트의 구체성과 명확성에 따라 생성형 AI 답변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작성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는게 재단의 설명이다.

이번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매뉴얼'은 프롬프트 개념, AI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텍스트, 데이터 분석, 시각화), 행정업무 유형별 프롬프트 템플릿(7종) 순으로 내용을 담았다. 매뉴얼은 시민 누구나 템플릿을 복사·붙여넣기만 하면, 고품질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상세히 기재되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프롬프트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고자 개념을 소개한다. 프롬프트란 무엇인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AI 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은 텍스트 / 데이터 / 시각화 분야로 구분해 설명했다.

자료 검색, 요약, 번역부터 웹 데이터 수집, 전처리,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결과값을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카드뉴스, 4컷만화, 계획보고서, 인포그래픽, 분석보고서, 검토보고서 등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템플릿도 있다. 

재단은 해당 매뉴얼을 바탕으로 올해 9월부터 서울시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 투출기관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 공무원들의 실제 업무에 적용·테스트해 활용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도출 후 공공행정을 위한 프롬프트 뱅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공공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롬프트 매뉴얼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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