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W융합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길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단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 김상학 삼성전자 부사장, 신동호 한국BEMS협회장, 최재영 삼성전자 상무 (왼쪽부터).

삼성전자가 시스템에어컨과 에너지 분야 대·중소기업간의 R&D 협력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컨트롤 타워를 맡는다.

삼성전자는 30일 미래부 관계자와 김상학 생활가전 부사장, 신동호 한국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W융합혁신센터'를 열고 본격 나섰다.

SW융합혁신센터는 미래부가 에너지 분야 국책사업 수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해 공조부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과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하는 거점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2년간 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핵심기술 개발과 유망 SW기업 육성 등 에너지 수요관리 산업의 SW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중소기업에 대한 멘토링, 시제품 개발,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와 테스트 시설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김상학 부사장은 "SW융합혁신센터 운영으로 공조에너지부문의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협력해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초 시스템에어컨 DVM S, DVM S워터 등 17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유럽공조협회로부터 획득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미국 콰이어트사이드 인수를 통해 북미 시스템에어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