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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6일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 1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임득실 옹의 유족과 국회민원 게시판에 자살을 암시한 글을 남긴 주부를 설득해 자살을 방지한 국회사무처 직원 김현애 씨에게 국회의장 공로장과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강 의장은 이날 수여식에서“고 임득실 옹과 김현애 씨는 우리 사회의 귀감 사례로 봉사와 나눔에 대한 숭고한 뜻을 전파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앞으로 우리 국회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가풍을 이어나가시길 바란다”면서 “다 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회도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전에‘당산동 봉사왕’으로 불렸던 임 옹은 쓰레기 수거나 건널목 안전도우미 등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귀감이 됐고 김현애 씨는 민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열린국회․ 소통국회를 구현에 일조한 바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임병규 입법차장, 이병길 사무차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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