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1월 2일 대림산업㈜의 발행예정인 제248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분양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다각화된 사업구성과 우수한 재무탄력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토목, 주택, 화공플랜트 등에서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갖춘 2011년 시공능력순위 5위의 대형건설사이다.
최근 주택사업 부실요인을 적극적으로 반영, 민간건축 및 자체사업 수익성이 저하되었으나 토목,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 수익기반과 해외플랜트부문에서의 수익창출력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경기대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중한 미분양 부담과 주택사업 선투자 등으로 2008년까지 재무부담이 확대되었으나, 이후 주택사업 속도조절, 자산매각, 분양을 통한 선투자 자금 회수 및 미분양 축소 등을 통해 순차입금과 PF보증 규모를 상당폭 축소하였다(2012년 9월 말 순차입금 6,383억원, 2012년 9월 말 PF지급보증 1조207억원).
PF지급보증의 만기가 짧고 예정사업이 지연되는 점은 부담이나, PF절대규모를 상당히 축소하였고 풍부한 현금성자산(2012년 9월 말 7,650억원) 및 우수한 대외신인도, 여천NCC 지분 등을 고려할 때, 자본시장의 상황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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