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공동투자, IB딜 공동참여 등 양국 기업 지원 위해 상호협력
IBK기업은행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AG)와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투자은행(IB) 사업 기회 공유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자금·무역금융·코레스 관련 업무,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투자, 양국 진출 기업의 현지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주된 내용이다.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무역금융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독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지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코메르르츠방크와의 협력이 양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국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3년 프랑스 정책금융기관 Bpifrance, 2024년 핀란드 정책금융기관 Finnve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의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IBK유럽 국제협력 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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