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정기주주총회 통해 정식 선임 예정
현대해상은 정기 이사회를 통해 CPC전략부문장 이석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9년 9월 30일생(음력)으로 1994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 내정자는 1993년 12월에 현대해상에 입사한 이래로 경영기획본부장(2017년 1월), 자동차업무본부장(2019년 1월), 자동차보험부문장(2020년 12월)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이후 2023년부터는 장기보험 업무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CPC전략부문장을 맡아 손해보험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춰 왔다.
앞서 현대해상은 금리를 비롯한 불확실한 외부 상황과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는 제도변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자 지난해 12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대해상은 기구를 통합하고 관리조직을 효율화했으며, 기존 부문·본부장급 임원의 교체와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영입해 신(新)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으로 현대해상은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부터 현대해상을 이끌어 왔던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나게 됐다.
조용일·이성재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중 코로나19 팬데믹과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등 쉽지 않은 외부환경에서도 천만고객 달성과 1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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