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액 4천110억달러…환율 방어 등에 46억달러↓
1월 외환보유액 4천110억달러…환율 방어 등에 46억달러↓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2.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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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5년 1월말 외환보유액 발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로 작년 12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비상계엄으로 인한 환율 폭등에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시장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올해 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110억1천만달러로 전월말(4천156억달러) 대비 45억9천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은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일시적 감소 요인),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확대로 스왑거래 기간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고 한국은행은 덧붙였다.

외환보유액을 보면 유가증권 3천620억2천만달러(88.1%), 예치금 252억9천만달러(6.2%), SDR 147억2천만달러(3.6%), 금 47억9천만달러(1.2%), IMF포지션 41억9천만달러(1.0%)로 구성됐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주요국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3조2천24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1조2천307억달러, 스위스 9천94억달러, 인도 6천357억달러, 러시아 6천91억달러, 대만 5천767억달러, 사우디 아라비아 4천366억달러, 홍콩 4천215억달러 순이다. 다음이 우리나라이고 독일은 3천779억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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