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생활용품, 제약용품 등 포장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19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0%, 3% 증가한 수치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 23%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별도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23% 증가해 별도 매출액 기준으로도 분기 최대 규모의 실적이라고 펌텍코리아는 전했다.
이같은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이유로는 고객사뿐 아니라 자체 금형 기반의 용기를 지속 개발하여 기초화장품, 선케어 제품, 색조화장품 등 여러 산업으로 이루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기 때문이라는게 펌텍코리아의 분석이다.
코스닥 상장사 펌텍코리아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어떤 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산업다변화와 화장품 시장의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 사업 인수로 인한 연결 편입 효과를 배제하고 별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올해 4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KDC/ONE과의 협력으로 해외 브랜드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익성 안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