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ESG 정책, 투자, 문화 등 다방면 협력 희망"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손태승 회장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이날 면담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자연회복을 목표로 그룹이 추진한 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림전용·황폐화 방지사업 등 국제 산림협력 실천 계획을 언급하며, 영국 정부와 학계를 비롯한 민간 부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 정부의 녹색·기후금융 분야 다양한 친환경 투자 기회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금융의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고평가했다. 조나단 우들랜드 주한영국대사관 기후외교팀장은 우리금융과 향후 해외산림과 플라스틱 오염방지 분야에서의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태승 회장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 노하우를 보유한 영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금융과 영국이 ESG 정책·투자·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과 주한영국대사관은 향후 친환경 금융 투자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