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카드형 속초사랑상품권 출시…상품권 이용으로 지역주민·관광객 편의성 제고
한국조폐공사가 강원도 속초시와 손잡고 카드형 '속초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조폐공사는 15일 속초시청에서 속초시와 '속초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속초시는 관광 산업 발달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번 협약으로 속초 시민들은 내년부터 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드결제형 속초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형 속초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고, 노인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도 가까운 금융기관에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의 제조·공급뿐만 아니라, QR 및 카드결제형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사랑상품권 Full Line-up을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임직원들이 급여 공제로 모금한 사랑의 기금을 청소년가장에 지원하도록 기부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속초사랑상품권의 출시로 속초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은 물론 행정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속초시가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