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은행장 "대한적십자사의 구호 활동, 더욱 수월해지길 바라"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매를 위한 기탁금 1억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기탁금 전달식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 지사회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 지원하는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은 한 번에 최대 450인분의 식사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취사 장비를 충분히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기 소독 건조기, 냉장고, 자체 발전기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신속하고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차량이다.
이전까지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는 이동급식차량을 1대 보유하고 있었다. 이마저도 10년 이상 장기 사용으로 인한 장비 노후화 및 잦은 고장 등 여러 불편사항으로 인해 다양한 재난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신속하고 원활한 구호활동 수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지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이 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과 이들을 돕는 봉사자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마음이 작게나마 전달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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