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은평·구로구청과 2022년 6월 30일까지 함께 진행 예정
하나금융그룹은 장애부모가정과 조손가정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설립된 그룹의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통해 '같이(가치)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14일에는 노원구청, 은평구청에 이어 구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달 16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해지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결식과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원구, 은평구, 구로구와 함께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내 3개구에서 우선 선정된 장애부모 및 조손가정 청소년 약 500가구다. '같이(가치) 도시락'은 주 1회 국내산 원재료로 당일 제조돼 배송되며, 선정 가구당 3~4인분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겸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이 청소년답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의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생활지원', '글로벌 청소년 및 연구지원 사업' 등 3대 핵심 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향후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두 번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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