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수요예측 결과, 1026개 기관 참여 945.66 대 1 경쟁률 기록…160억원 조달 예정
기동호 대표 "기존 사업 강화 및 헤지펀드/신기사/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사업 집중 투자할 것"
기동호 대표 "기존 사업 강화 및 헤지펀드/신기사/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사업 집중 투자할 것"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상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news/photo/201911/81781_52404_339.jpg)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900 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로 예상 공모가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가격 범위(밴드) 최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8000원~1만원 수준이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96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026개 기관이 참여해 945.6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100% 신주 발행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공모금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벤처투자조합, 신기사조합, 펀드조성, 해외사업' 등 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해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32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20일이다.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은 32만주(20%)이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혁신과 도전으로 국내외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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